일상이 유독 버거움으로 느껴지는 날엔 하루를 무사히 지내기 위해 ‘작은 행복’을 찾아다녔습니다.
매일의 기록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지만, 우울한 날의 기록은 그저 습관적인 기록이 아니었음을 한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계절성 정서장애를 앓고 있는 저에게 ‘우울한 날의 기록’은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저 나의 마음에 대한 사소한 기록일 뿐이지만 마음에 담아둔 무거운 것이 꺼내어지는 매 순간,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이 더 없는 감사였음을 고백합니다.
힘든 날의 숨겨진 행복을 찾아가는 기록모음집입니다.
에세이스트
일상 탐험가
매일의 작은 행복에 연연합니다.
순간순간 찾아오는 우울함에 절망하지만
걷고, 쓰고, 만드는 것을 통해 감사와 행복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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