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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싶은 순간들

이윤정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 1,500원 7일대여
0 0 312 5 0 26 2022-04-28
많은 엄마가 그렇듯,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너무 빠르기도, 너무 더디기도 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무사히’ 지나쳐온 선배 엄마들은 언제나 지금이 제일 좋을 때라고 말하곤 했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가슴으로 온전히 그 말의 의미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특히 아이들이 힘들게 할 땐 무엇 하나라도 부여잡고 힘든 그 순간을 넘겨야 했다. ‘그 무엇하나’가 나에겐 아이들의 사진이었다. 육아에 지칠 때마다 아이들의 흔적을,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난 뒤 그것들을 멍하니, 혹은 고요히 바라보면 조금은 살 것 같았다. 아이들에 대한 서운함이나 미움이 사실은 나에 대한 감정이었다는 것도 또렷..

스마트폰 감성사진의 모든 것

이윤정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563 6 0 115 2021-12-06
무겁고 설명서가 복잡한 카메라 대신 가볍고 사용법이 간단하며, 늘 소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역시 사용하기에 점점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카메라 기능에 감성이 더해지면 더욱 특별한 사진이 됩니다. 감성 사진을 찍는 방법이 있어요. 일상에서 가볍게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그 어느 때보다 감성이 필요한 지금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더욱 특별하게 남겨보세요. 행복한 순간, 감성이 더해지면 그 시간이 더욱 특별해집니다.

매일 몇 줄 끄적입니다

이윤정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488 7 0 27 2021-10-22
하루가 유난히 힘든 날, 어디에든 끄적이면 조금은 살 것 같았습니다. 많이 쓰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마음만큼 써지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세 줄 일기’라는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한 장과 세 줄의 글로 하루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부담이 없어서 시작했어요. 휴대전화 사진은 흘러넘쳤고, 아무리 고단해도 세 줄 정도는 가뿐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일기는 꼭 밤에 쓰지 않아도 생각해서 허락되는 시간에 세줄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4년째 매일의 습관으로 가뿐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게 쓰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의 짧은 일기가 일상의 사랑을 남겨두고, 기억하게 해주었다는 걸요. 제 일상을 많은 분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

미라클 산책

이윤정 | 유페이퍼 | 4,000원 구매 | 2,000원 7일대여
0 0 341 7 0 32 2021-12-27
하루가 유난히 힘든 날 엄마는 언제나 산책을 하셨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운동화, 그러나 조금은 어두운 얼굴로 집 밖을 나섰던 엄마…. 산책에서 돌아온 엄마는 한결 밝아진 얼굴로 그녀의 자리로 다시 돌아오곤 하셨습니다. 어른이 되었고, 엄마가 되었습니다. 세 아이와 함께 하는 작고 평범한 일상이 유난히 시시하고 보잘것없이 느껴질 때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집 밖을 나섭니다. 느릿하고 헐렁한 시선과 걸음으로 동네의 골목과 익숙하고도 낯선 길을 걷습니다. 걸을수록, 작지만 소중한 것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고 어느새 마음속 어딘가에 그것들이 다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저 역시 엄마처럼, 비로소 제가 있어야 할 곳에 ..

보통의 가족

이윤정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389 7 0 28 2021-11-01
2020년 겨울, 이루미 작가님에게 온라인 글쓰기 모임 회원들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별로 내키지 않는 제안이었다. 결혼 전, 원 가족으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많았다고 생각했으므로, 그 상처를 꺼내어 다시 들여다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진심 어린 제안으로, 두렵지만 천천히 가족과의 시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꽤 오랫동안 ‘가족’과 ‘글’에 매달려서 생활했다. 돌아보니, 그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풍요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쓰면서 나에 대한 용서와 이해, 희미하다고 느껴졌던 가족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 조금씩 또렷해졌다. 가족과의 관계가 힘들 때 펼쳐볼 수 있..

작은 행복에 연연합니다

이윤정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 1,000원 7일대여
0 0 451 13 1 35 2021-10-22
버티는 일상으로 가득 찬 날을 묵묵히 지내왔다. 유난히 힘든 시간에는 나에게 더 집중했다. 마음만 먹으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며 몸과 마음을 키웠다. 나에 대한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 나에게 없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이룬 것들이 차곡차곡 단단하게 내 일상 안으로 들어와 주었다.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나의 일상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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